문재인 전 대통령(왼쪽)이 지난 9월 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예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다행"이라며 이제는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다행입니다. 안심입니다"라며 "자의적이고 부당한 검찰권의 행사가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제발 민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는 이날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1심에서 무죄를 받은 뒤 법정을 나오면서 "죽이는 정치보다 이제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자. 이렇게 정부·여당에 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전 대통령 일가는 전 사위인 서 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정숙 여사는 최근 검찰의 참고인 신분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