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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별도 사도광산 추도식…‘물컵 반 잔’ 어디로?
[앵커] 셔틀 외교를 복원하며 훈풍이 부는 듯 했던 한일 관계에 ‘사도광산 추도식’이 새로운 뇌관으로 부상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일 외교에 대한 지적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사도광산 '반쪽 추도식'의 파장,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일본이 주최한 사도광산 추도식엔 우리가 참석하지 않았죠. 대신 오늘 별도의 추도식을 개최했는데, 현수막에는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 라고 썼습니다. 사실상 반쪽 추도식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앵커] 사실 사도광산 추도식은 지난 7월 유네스코에 등재할때 일본이 약속한 겁니다. 반쪽 추도식이 된 건 일본의 진정성 없는 태도 때문인데요. 뭐가 문제였습니까? [앵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우리가 추도식에 불참한데 대해 ‘유감’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중한 의사소통이란 말도 했는데, 행사 파행의 책임을 우리 쪽에 돌리려는 의도로 봐야 할까요? [앵커] 일본이 뒤통수를 쳤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이미 9년전 군함도 등재 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겁니까? [앵커] 외교부가 안일하게 대처해 유족에게 상처를 줬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추가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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