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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일병, 훈련 중 통신 장비 옮기다 추락…끝내 숨져
강원도 인제군에서 바라본 아미산 〈사진=연합뉴스〉 육군 일병이 강원도 홍천에서 훈련 도중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오늘(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2시 30분쯤 강원도 홍천군 아미산 산길에서 A(20)일병이 통신 장비를 옮기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응급처치 후 119 헬기로 원주의 민간 대형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쯤 숨졌습니다. A일병은 대침투 종합훈련에 참가 중이었습니다. 당시 통신망 개통을 위한 훈련을 진행하며 통신 장비를 옮기던 중 경사진 지형에서 굴러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아미산은 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이동과 작업이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일병은 심정지 상태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군 당국은 "군과 민간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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