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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경제 핫 클립] 이토록 핫한 할머니 모델 ‘촐라’
이 표지 모델, 어떻습니까? 두꺼운 선글라스, 대담한 귀걸이, 주름진 얼굴까지…. 예사롭지 않은 포스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왕년에 대단한 모델이었을까요? 실은 아프리카 평범한 할머니인데요. 세계 최고의 뜨거운 할머니 모델로 떠오른 '인생역전' 사연으로 들어가 봅니다.배경은 분명 시골 밭인데, 패션이 강렬합니다. 잠비아의 국기 색을 응용한 옷입니다. 소파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는 모습. 머리 색깔부터 신발 색상까지 평범함을 거부합니다. 사진 속 장소는 아프리카 한복판에 있는 잠비아. 잠비아의 시골 할머니 '촐라'입니다.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가 22만여 명이라고 합니다. 80대 촐라의 모델 활동은 지난해부터였습니다. 스타일리스트인 손녀가 옷을 골라 입히기 시작했습니다. 독특한 선글라스, 과감한 액세서리, 챙이 넓은 모자로 상징되는 패션. 인스타그램, 패션 잡지를 넘어 BBC 등 기성 언론까지 주목했습니다. 경제적 이유로 어린 나이에 30대 남성과 결혼한 뒤, 최근까지도 궁핍한 삶을 살았다는데요. 하지만 "다양한 옷을 입으면 살아있음을 느낀다" "세상을 정복할 것 같은 기분"이라고 인터뷰했습니다.[인스타그램 '올리버뮬' : "(내가 오늘 할머니를 위해서 전문적인 사진 촬영을 준비했다면 어떨 것 같아요?) 농담하는 거지?"] 손자가 깜짝 준비한 메이크업과 코디로 완벽히 변신한 할머니. 50년 전 왕년의 모델 경험을 살려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금세 멋진 포즈를 보여줍니다. 이 영상은 조회수 4천9백만 회를 넘겼습니다. 몇 년 전 한 패션 브랜드에선 중년 남성의 변신을 돕는 '아빠의 그레이'라는 캠페인을 펼친 적도 있습니다. 뭔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건 없다, 노익장들이 주는 평범한 교훈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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