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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베트남行 '아마존 활명수', '육사오' 오프닝 넘고 新웃음 장악
베트남에 K-코미디 웃음을 제대로 쐈다. 지난 주 베트남에서 개봉한 영화 '아마존 활명수(김창주 감독)'가 폭발적인 주말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역대 1위 '파묘'에 이어 개봉 첫 주 주말 흥행 오프닝 수익 120만 달러를 기록, '육사오(6/45)'(2022) 오프닝 수익 104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베트남에서 상반기 '파묘', 하반기 '아마존 활명수'가 K-무비의 열풍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 및 마켓 점유율만 무려 62%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묘'를 배급했던 베트남 배급사 Mockingbird Pictures에 따르면 "'아마존 활명수'가 베트남 극장가를 웃음으로 장악하고 있다. 웃음버튼 류승룡 진선규 콤비의 활약과 베트남 최고의 배우 키에우 민 투안(Kiều Minh Tuấn)의 더빙이 더해져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라고 흡족해 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14일 싱가포르, 15일 베트남 개봉을 시작으로 12월 대만, 1월 태국 개봉 준비에 박차고 있는 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K-코미디의 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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