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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고용부 차별근절 기획 감독 결과 발표...95개 사업장 535건 위반, 12억 시정명령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 마트·식품제조업계의 한 회사는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데도 남녀 급여의 차이가 명시된 채용공고를 냈다. 남성의 급여는 월 220만원인 반면 여성의 경우 월 206만원이라고 적었다. 한 식품제조업 회사는 간장, 된장 등을 생산하는 제조라인에서 동일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성별에 따라 호봉의 수준을 다르게 책정했다. 일급 기준으로 남성 1호봉은 9만6429원, 여성 1호봉은 8만8900원을 받는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마트·식품제조업체 37개 사업장에서 고용형태나 성별 등에 따른 차별적 처우가 적발됐다. 총 2억원 가량의 위법 사항이 나왔다. 고용부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해당 업계에 차별근절 기획 감독을 실시해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독은 기간제, 단시간, 여성 등이 다수 근무하는 마트·유통업체 15개소 및 식품제조업체 83개소 등 9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감독 결과 37개 사업장에서 고용형태나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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