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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휴대폰 사진첩 상태 이렇다면”…뜻밖의 질병 신호일 수 있다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읽지 않은 수많은 이메일과 쉬지 않고 울리는 소셜미디어 알림은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직면한 문제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디지털 호딩’이라는 강박장애와 관련 있을 수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은 “기기에 디지털 잡동사니(digital clutter)가 너무 많으면 정신 건강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디지털 아이템을 너무 많이 저장하는 것은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임상 심리학자 수잔 알버스 박사는 “이메일, 사진, 열린 탭 등 엄청난 양의 디지털 항목을 수집하는 것은 많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하는 요소”라며 “오늘날로 넘어오면서 우리의 일상 생활은 정말 많은 디지털 잡동사니로 가득 차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뇌는 혼란보다는 명확성과 단순함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탭이 백만 개 열려 있으면” 실제 현실에서 수많은 잡동사니를 볼 때만큼의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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