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 우회전까지” 낯설지가 않다…배민·스벅도 줄줄이 ‘구독’에 ‘웃픈 풍자’ 등장
OTT 가격 인상에 더해 식음료까지 ‘구독열풍’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우회전 우회전!” “나 우회전 무제한 아니라서 좌회전밖에 못해.” 코미디 유튜브 채널 킥서비스 콘텐츠 ‘20234년 구독’의 내용 중 한 장면이다. 미래에 구독경제가 보편화되면서 우회전까지 구독할 수 있다는 현실을 풍자한 것이다. 지난 8월 공개된 해당 콘텐츠 댓글엔 공감을 드러내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댓글창엔 “진짜 중구난방 모든 기업들이 너도 나도 구독제로 전환하는데 소비자 보호차원에서 국가들이 개입해야됨. 정도껏 해야지”, “벤츠가 바뀌 몇도 꺾이는 걸 구독으로 제한했었지. 내 차인데 바퀴돌리려면 돈 내야 하는 어이없는 경우가 이미 있음” 등의 글이 달렸다. 최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아닌 기업들도 구독 서비스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1일 월 9900원을 내면 오후 2시 이후 제조음료의 30%를 할인하는 등의 혜택을 담은 버디패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배달의민족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