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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돈 더 내라!” 선진국 3000억 달러 기후재원 부담…개도국 반발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기후변화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 등을 지원하는 새 기후재원 금액이 연간 1조3000억 달러(약 1827조원)로 합의됐다. 다만 선진국이 부담할 금액은 연간 3000억달러(한화 약 421조원)에 그치면서 개발도상국들의 빈축을 샀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24일 오전 3시께(현지 시간) 연간 1조 3000억달러 규모 기후재원 목표를 채택하고 폐막했다. 합의문은 2035년까지 공공 및 민간 모든 출처에서 개발도상국 당사국의 기후 행동을 위한 재원을 최소 연간 1조3000억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조3000억 달러 목표에 대한 진척 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로드맵을 설정, 2026년과 2027년에 보고서를 발표하고 2030년에 이 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후재원 중 선진국 당사국들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연간 3000억달러(약 421조원)다. 합의문 초안에서 연간 2500억달러(약 351조원)로 설정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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