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한 배우 정우성이 나흘 뒤 공식 석상에 나섭니다.정 씨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정 씨가 이번 주 금요일에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정 씨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만약 정 씨가 남우주연상을 받는다면, 소감을 밝히는 과정에서 정 씨가 문 씨와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정 씨는 어제 소속사를 통해 문 씨 아들에 대해 "아이의 양육 방식을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소속사가 문 씨와의 교제 여부와 결혼 계획 등 사생활에 관해선 선을 그은 만큼 청룡영화제에서도 정 씨가 친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그간 공개적인 자리에서 소신 발언을 해왔던 정 씨의 행보를 고려한다면 혼외자 문제에 대해 정면 돌파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KBS 뉴스 조예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