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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검찰, 이재용 ‘부당 합병’ 2심도 징역 5년 구형
검찰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과 벌금 5억 원을 구형했습니다.이 회장 등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습니다.하지만 올해 2월 1심은 두 회사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나 지배력 강화가 유일한 목적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부당하다고 볼 수 없고 비율이 불공정해 주주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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