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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물에 뜬 ‘한강버스’…“내년 3월 정식 운항”
[앵커]내년 3월 실제 운항에 들어갈 서울시 '한강버스'의 모습이 오늘(25일) 처음 공개됐습니다.한강을 누비게 될 새로운 대중교통 선박인데요.어떤 모습일지, 미리 만나보시죠.이유민 기잡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선박과 연결된 흰색 줄을 끊자, 무대 뒤 '한강 버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건조를 시작한 지 여덟 달 만에 드디어 물 위에 떠올랐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이제 앞으로 열리게 될 '한강에서의 수상 교통의 시대가 드디어 개막되는구나' 하는 벅찬 감동을 자제할 수가 없습니다."]한강버스는 서울 여의도와 뚝섬, 잠실 등 주요 7개 선착장을 오가게 될 대중교통 선박입니다. 선체가 2개인 '쌍동선' 형태로 자전거 8대를 실을 수 있고, 파노라마 통창이 설치됐습니다.한 번에 199명이 탈 수 있는데, 좌석마다 탁자가 있어 음식을 먹고, 업무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서 한강 바깥의 경치도 보면서…."] 안전성 우려에 대해 서울시는 화재와 흔들림에 대비할 수 있는 구조와 자재를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석/은성중공업 설계팀장 : "선체 구조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화재에도 강한 선체라서 안전성은 큰 문제가 없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한강버스는 시운전을 거쳐 다음 달 중 한강에 인도되고, 내년 3월 정식 운항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년까지 모두 12척이 도입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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