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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어렵다, 역대 최장기 부진” 외환·금융위기보다 심각한데…기업 옥죄는 규제 법안까지
한경협,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 조사 97.3로 33개월 연속 기준선 하회…역대 최장기 내수·수출·투자 6개월 연속 트리플 악화 “상법 개정보다 경제 살리기법에 집중해야”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기업들이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체감하는 기간이 역대 최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좀처럼 경기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야당 중심으로 기업 경영을 위축하는 상법개정안 등 규제 법안이 강화되고 있어 한국 경제 부담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는 97.3을 기록했다. 이로써 BSI가 33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하회하며, 1975년 조사 시작 이래 역대 최장기 연속 부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33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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