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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중국, 랴오닝성 다롄서 해삼 수확 한창
[앵커] 랴오닝성 다롄 해역에서는 요즘 해삼 수확이 한창인데요. 앞으로 두 달간 차가운 바닷 속에서 자연산 해삼 수확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리포트] 잠수복을 갖춰 입은 잠수사들이 10여 미터 깊이 바닷속으로 풍덩 몸을 던집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토실토실 살이 오른 해삼을 자루에 주워 담는데요. 불과 30분 만에 그물자루를 가득 채운 자연산 해삼이 배 위로 건져 올려집니다. [왕샤오량/해삼 잠수사 : "한 자루가 30~35킬로그램쯤 됩니다. 막 산란을 마친 지금이 해삼껍질이 가장 두꺼워서 가장 크고 영양가도 높습니다."] 자연산 뿐 아니라 양식 해삼도 다롄이 전국 일등입니다. '다롄 국가급 해삼 종묘장'에서는 매년 해삼 종묘 수천만 마리를 4~5년간 키워 전국에 보급하고 있는데요. 다롄의 해삼 양식 면적은 약 16만 헥타르에 달하며 연간 생산량은 8만 3천 톤에 이릅니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다롄 해삼을 브랜드화해 입체적으로 이력을 추적하는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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