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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하절기 '8.98GWh' 절감"...경진대회로 저소비·고효율 전환 촉진
[파이낸셜뉴스] 국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전기에너지 절감을 통한 그린산업단지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단공은 22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4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절감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산단공과 대한전기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까지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경진대회에는 전국 산업단지 181개 입주기업이 참여해 하절기에 총 8.98GWH의 전기를 절감했으며 고압(계약전력 500kW이상)과 저압(계약전력 500kW 미만) 부문에서 총 13개 기업이 상금 3천만원과 상장을 수상했다. 대상은 대구국가산단의 대동모빌리티, 금상은 창원국가산단의 미광금속(고압)과 구미국가산단의 정화엔지니어링(저압)이 차지했다. 은상은 아모텍, 신한방직, 위드메디컬, 미주산업, 동상에는 한국단조, 진광단조, 대영합섬, 대송정밀화학, 테코시스, 창신인터내셔널 등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대동모빌리티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와 공조기 운영 최적화를 통해 높은 에너지 절감을 달성하고, 점심시간 소등제와 전력사용량 대시보드를 도입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미광금속, 아모텍, 미주산업은 산단공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해 클라우드 기반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 이번 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윤창배 산단공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뛰어난 성과로 그린산업단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무탄소 전환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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