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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과학고 예비지정 심사 2주 연장
경기도 내 과학고등학교 추가 설립을 추진 중인 경기도교육청이 예비지정 심사기간을 2주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 교육청은 과학고 신규지정 1단계 예비지정 과정에서 설립을 희망한 지역을 상대로 당초에 없던 심층질의를 추가했습니다. 심층질의는 다음 달 초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학교 설립 전문가 등 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공모 신청 지역의 교육지원청, 학교,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을 상대로 학교설립, 학교운영, 교육과정 등에 대해 질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공모 신청서에 더해 심층질의를 추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공모 신청서에 담긴 내용을 확인하고 세부 질의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공정한 심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과학고 예비지정 심사기간은 2주가량 연장돼 1단계 예비지정 발표는 다음 달 초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후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는 내년 1월 초,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은 내년 1월 중순, 교육감 지정·고시는 내년 3월 중순쯤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과학고 공모에는 신설 9곳(고양, 광명, 구리, 김포, 시흥, 이천, 용인, 평택, 화성), 일반고 전환 3곳(부천고, 성남 분당중앙고, 안산 성포고)등 모두 12곳이 신청했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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