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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에 ‘간 섬유화’ 진단…일주일에 술 ‘이만큼’ 마시면 위험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음주량으로도 간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폭음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알코올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위해서 엄청난 양의 알코올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BBC 저널리스트 헤이즐 마틴은 31세의 나이에 간섬유화증 진단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혼자 술을 마신 적은 없으며 사교활동을 하는 정도로 술을 즐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7주간 21회(주당 3회)의 ‘폭음’만으로도 초기 염증 단계를 동반한 간 기능 장애가 일어났다. 폭음은 남성의 경우 2시간 동안 맥주 5잔 이상 또는 와인 한 병을 마시는 것을 말한다. 여성은 2시간 동안 4잔 이상의 맥주를 마시면 폭음을 한 것으로 간주된다.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7주간 21회 폭음을 한 쥐는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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