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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선주씨' 심이영·최정윤 질긴 악연 시작됐다
'친절한 선주씨' '친절한 선주씨' 심이영과 최정윤이 악연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일극 '친절한 선주씨' 4회에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과몰입을 유발한 것은 물론, 심이영(피선주)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드러났다. 이날 정영섭(전남진)은 진건축 입사를 확정했다. 김명수(진중배)가 최정윤(진상아)의 안목을 믿어 보기로 한 것. 송창의(김소우)는 정영섭에게 어디서 본 적 없냐고 물었지만 정영섭은 "글쎄요"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정윤의 동생인 임사랑(진추아)과 심이영의 동생 천예주(피미주)가 얽히게 되는 장면이 담겼다. 코디네이터 천예주가 배우인 임사랑을 잠시 담당하게 된 것. 임사랑은 천예주가 챙겨온 옷을 못마땅해하며 다시 챙겨오라고 돌려보냈다. 집에 들른 심이영에게 이효춘(한만은)은 처가를 등한시하는 정영섭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언니 김로사(피진주)는 배신 안 하고 돌아온 것만 해도 어디냐며 정영섭을 두둔했지만, 이후 은밀한 만남을 이어가는 최정윤과 정영섭의 모습이 펼쳐져 분노를 자아냈다. 최정윤의 아지트인 회사 근처 오피스텔에서 밀회를 즐기고 있었던 것. 와이프는 어떤 사람이냐는 최정윤의 물음에 그냥 평범하다고 답하는 정영섭. 최정윤은 남편 송창의에 대해 1인 사무소나 하면서 살면 어울릴 사람이라고 평하며, 아빠가 송창의를 마음에 들어 해서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섭에게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오피스텔에서 지내라고 권했고 정영섭은 곤란함을 표했다. 임사랑은 유명 배우이자 좋아하는 오빠인 강우연(정우상)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몰래 값비싼 외제차를 끌고 나갔다가 사고를 쳤다. 후진하려다가 실수로 앞에 주차되어 있던 차를 박은 것. 상대는 심이영의 차를 빌려 타고 나왔다가 주차한 차 안에서 잠시 졸고 있던 천예주였다. 강우연은 열애설을 피하기 위해 블랙박스 메모리 칩을 챙겨 먼저 자리를 떠났고, 임사랑은 천예주가 상황을 잘 모르는 듯하자 그의 잘못으로 몰아갔다. 심이영과 최정윤은 각자 동생에게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대면한 두 사람이 이미 아는 사이인 듯 서로를 알아보며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과연 이들의 심상치 않은 악연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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