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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언급 빠진 ‘반쪽’ 추도식에…서경덕 “유네스코에 고발하겠다” [이런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이 주관한 사도광산 추도식이 끝나자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서 교수는 추도식에서 일본 정부가 강제성을 언급하지 않자 "유네스코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사도광산을 답사한 서 교수는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서도 조선인의 가혹한 노동에 대한 '강제성' 표현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또, "'반도인은 원래 둔하고 기능적 재능이 극히 낮다', '반도인 특유의 불결한 악습은 바뀌지 않는다'" 등 오히려 조선인을 비하하는 내용을 전시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어제 사도광산 추도식은 한국 정부와 유가족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추도사를 낭독할 이쿠이나 정무관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는 논란 때문에 '반쪽' 행사로 전락했습니다.이쿠이나 정무관은 어제 추도식에서 "한반도에서 온 노동자가 가혹한 환경에서 종사했다"고 말했지만 강제성과 관련한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서 교수는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지 않은 일본의 행태를 답사 자료를 엮어 유네스코에 고발할 예정입니다.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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