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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빨라진 성경험, 자궁경부이형성증은 10년간 2배 늘어”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경민선 교수, 자궁경부이형성증 10년간 발병률 분석 - 첫 성경험 나이 감소와 낮은 자궁경부암 검진율 원인 “예방접종 및 검진 강화해야”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최근 자궁경부암은 국가 검진과 백신접종의 활성화로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 경부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HPV에 감염된 후 자궁경부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질환을 자궁경부이형성증이라고 하며, 자궁경부암 전 단계로 분류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1~3단계로 나뉘며 치료하지 않으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 경민선 교수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통해 15세 이상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 3만5000명을 분석한 내용을 최근 대한부인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수는 2009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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