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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 위증교사, 검찰 무리수?...홍익표 "전형적 별건 수사" 김영우 "법원 판단 깨끗이 받아들여야"
■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11월 25일 (월) ■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JTBC 〈오대영 라이브〉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대영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정치고수의 맞수토론입니다.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나와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안녕하세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반갑습니다.] [앵커] 1심 오늘 무죄 나온 소식이 워낙 뜨거워서 계속 좀 이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이수진 앵커의 브리핑으로 시작하겠습니다. +++ [이재명 당 대표 선고 결과 나온 직후 외부 이재명 지지자들 : 결과 나왔답니다. 여러분. 무죄야? 무죄야? 이재명! 이재명!] 무죄 소식이 전해진 순간의 모습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 누구보다 기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도 분위기는 다르지 않았는데요. 안경을 벗고 눈물을 흘리는 의원도 있었고요. 이재명 대표의 차가 빠져나가자 서로 부둥켜 안는 모습도 포착이 됐습니다. 반면 여당에서는 실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한동훈 대표는 판단을 존중한다라고 하면서도 위증한 사람만 유죄이고 교사한 사람은 무죄라는 판단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아쉽다 이런 입장을 냈습니다. 아직 1심이지만 일단 이재명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이재명 중심으로 뭉치자, 이런 목소리가 당내에서 더욱더 커질 것 같습니다. +++ [앵커] 먼저 예상한 결과인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홍익표 의원님.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초 법조계나 또는 당내에서는 사실 선거법은 조금 쉽게 봤고 위증교사 건은 좀 더 무겁게 봤었는데 결과가 좀 엇갈리게 나온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위증교사 이 사건 자체가 워낙 무리한 수사였고 저희 여러 가지로 봤을 때 상식적인 판단에서 무죄 가능성이 높다고 봤었습니다.] [앵커] 예상한 대로 무죄가 나왔다 말씀이네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이렇게 예상하지 못했어요, 사실. 왜냐하면 지난해인가요. 이 건과 관련해서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체포영장, 영장실질심사 할 때 영장 담당 판사는 위증교사 관련해서 유죄 취지의 그런.] [앵커] 혐의가 소명된다라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기각을 하면서, 기각을 하면서도 전체적으로 기각을 하면서도 유죄 취지의 그런 얘기를 한 게 있어서 그래도 유죄가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무죄로 1심 판결이 났네요.] [앵커] 바로 OX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바로 민주당에서는 검찰의 무리한 기소다, 정치 검찰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이번 판결이 검찰에게 굉장히 부메랑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O, 아니다 X. 들어주시죠. O부터 듣겠습니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물론 검찰은 죄가 있으면 기소하고 수사하는 게 맞습니다마는 이번 사건 같은 경우에는 좀 무리한 수사였다는 게. 전형적인 별건 수사였거든요. 그러니까 대장동 관련돼서 여러 가지를 수사하다가 지금 위증 혐의로 이번에 500만 원 벌금받았지 않습니까? 그 사람의 핸드폰을 열어봤더니 이재명 대표하고 통화한 기록이 있어서 그걸 갖고 이제 당시로서 통화 당시 16년 전이었고 지금으로 하면 한 22년 전 통화 기록인데 그 내용을 가지고 지금 위증교사를 했다라고 기소를 한 겁니다.그런 측면에서 이 사건은 굉장히 오래된, 20여 년이 넘은 사건을 가지고 다시 이걸 끄집어내서 기소했고 또 별건 수사라는 측면에서 전형적인 무리한 수사 아니었나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사실관계를 봤을 때 통상적으로 어떤 위증을 적극적으로 교사한. 지금 가장 일부 국민의힘이나 일부 언론에서 문제제기하는 게 위증한 사람은 있는데 위증교사한 사람은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을 제일 문제 삼잖아요. 그런데 그렇다면 위증한 사람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위증을 강요할 만한 그런 지위나 관계가 있는지.그렇지 않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 위증의 대가로 어떤 금품이나 뭘 제공했는지. 그런 것도 없었거든요. 즉 위증교사라면 당연히 이유가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금전적 대가라든지 아니면 자리 같은 걸 보전해 주는 걸 했을 텐데 그런 아무런 대가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 자체로서는 위증교사, 위증은 있을지 모른다 하더라도 위증교사를 입증할, 어떤 혐의를 입증하거나 그걸 위증교사가 있었다는 걸 검찰은 입증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여러 가지 어떤 관점이 있을 수는 있는데. 새로운 위증과 관련된 녹취록이 나오기는 했어요. 그리고 김진성 씨는 오래된 일이라 생각이 안 난다고 여러 차례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변론 관련된 그런 어떤 자료도 주면서 생각해 봐라. 있는 그대로 얘기해 달라는 말을 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정황상 위증에 해당되는 듯한 얘기를 좀 한 것은 있었죠. 그래서 검찰이 고발을 했는데, 기소를 했는데 결국 무죄 나왔습니다. 하지만 위증을 할 만한 배경. 글쎄요, 그건 정치인이라면 아니면 누구라도 자신의 어떤 여러 가지 법률적인 안전을 위해서는 그런 얘기를 할 수도 있었겠다 생각은 됩니다. 그게 불법이지만. 하지만 이제 이렇게 된 바에야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요. 사실을 받아들여야 되죠. 그래서 오늘 아마 원내대변인, 대변인 논평도 나오고 그랬는데 법원의 판단 존중한다 얘기를 했습니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여러 가지 뭐 또 부연설명이 있긴 했으나 깨끗하게 받아들이는 게 저는 좋다 생각하고요. 이럴 때 이제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쇄신 경쟁하는 게 맞다. 물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여러 가지 또 혐의로 인해서 기소된 게 많잖아요. 지금 재판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뭐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죠. 이재명 대표의 어떤 사법리스크에 기대서 뭐 덕 볼 생각은 안 하는 게 좋고 이제 혁신경쟁 해야죠.] [앵커] 자체 혁신을 해야 된다. 그런데 과정상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그렇고요. 여러 겨냥하는 목소리들이 나왔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짚어놓고 넘어가죠. 한동훈 대표가 법정 구속 가능성도 언급을 했잖아요. 물론 딱 그렇게 얘기한 건 아니지만 이미 체포동의안이 한 번 통과됐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통과시킬 필요가 없다라는 취지의 글. 그 얘기는 법정에서 구속될 수도 있다라는 걸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성급한 거 아니냐, 이제 와서 보니까. 1심 판결 뒤에 너무 성급한 거 아니냐는 한동훈 대표의 모습들이 지금 다시 한 번 복기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지는 않은... 이게 문제가 되는 게요, 한동훈 대표가 법정 구속 얘기했는데 지금 물론 법조계에서도 의견은 있지만 체포동의안 가결된 것은 그때 이미 한번 된 것이기 때문에 새롭게 구속하려면 국회 동의를 새롭게 받아야 되는 거죠.] [앵커] 회기도 달라졌고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달라졌고요. 그다음에 회기 자체가 아니라 아예 21대 국회에서 22대 국회로 바뀌었지 않습니까? 그런 걸 감안하면 한동훈 대표의 주장은 너무 나갔다, 법적인 문제를 따져보지도 않고.] [앵커] 아예 마치 성립되지 않는 주장을...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성립되지 않는 거다라고 생각하고 두 번째 한동훈 대표가 이제는 여당의 당대표지 않습니까? 여당의 당대표라면 자칫 이런 논란. 아까 김영우 의원님도 말씀하셨지만 여야가 너무 법원의 판결에 대해서 판결문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겠지만 선제적으로 이런 저런 얘기를 너무 해서 마치 압력을 가하는 거나 이렇게 비쳐지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선제적으로 법정구속을 얘기하는 순간 훨씬 더 이 사건, 법원에서의 문제를 객관화, 객관적으로, 국민들이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걸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이런 언급은 불필요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죽이는 정치보다 사람 살리는 정치하자 이게 이재명 대표가 1심 선고 받은 뒤 첫 메시지거든요.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세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어떤 법적으로 뭐 죄가 없는 사람을 옭아매서 죄 있는 죄인으로 만들지 말라라는 얘기인지 사람을 죽인다는 얘기가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그런데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비명계 정치인들 움직이면 죽인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그랬는데 사람을 죽이고 살리고. 글쎄, 그런 뭐라 그럴까요. 그런 언어 자체가 저는 그렇게 좋은 언어는 아니라고 봅니다. 죽이고 살린다, 이런 얘기를 정치인들이 입 밖에 내서 좋을 게 있나. 그리고 사실 불행한 일입니다만 정말 안타까운 일이고. 여러 가지 수사상, 수사가 진행되면서도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이재명 당대표 주변에 있는 사람이 사실 운명을 달리한 그런 불행한 일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걸 더더군다나 떠올릴 때 이재명 당대표가 굳이 그런 어떤 사람 목숨, 죽이는 이런 거 하지 말자 이런 얘기를 굳이 해야 될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여태까지 많은 분들. 뭐 이재명 대표 지지자를 제외하고는 굉장히 이재명 대표 주변에 있는 그런 운명을 달리한 분들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해서는 조금 발언을 신중하게 하는 게 오히려 낫겠다 싶어요. 저는 아직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앵커] 나머지 재판들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오늘 1심 무죄로 당분간 좀 숨통이 트였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쓰고 있거든요. OX를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이재명 단일대오가 더 견고해진다 O, 꼭 그렇지는 않다 X. 들어주시죠. OX 갈렸습니다. X부터 듣겠습니다.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당장, 아주 짧은 시간 안에는 단일대오가 완성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어요. 그런데 저는 훨씬 더 복잡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어떤 내부의 어떤 게임의 원리라 그럴까. 왜냐하면 중형을 받았으면 오히려 이제 플랜B가 됐든 뭐가 됐든 대안도 찾게 되고 그러면 이제 당내에 좀 요동을 치고 술렁거리기는 하겠죠. 그런데 이제 이런 게 장기화된 거죠, 오히려. 오히려 시간이 뒤로 미뤄진 거죠. 왜냐하면 지금 이게 여러 가지 5개입니까? 지금 재판 중에.] [앵커] 지금 재판이 5개죠.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그중에 하나가 1심에서 무죄가 나왔어요. 선거법 위반은 중형이 나왔고. 다른 또 이화영 부지사를 포함한 대북송금 문제 이런 거 또 대장동 문제라든지 큰 사건들이 이제 계속 앞으로 있을 텐데 이렇게 됐을 때는 굉장히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민주당 내부가. 그렇게 되면 길게 봤을 때 개혁도 안 되고 이재명 당대표로 계속 뭉쳐가지고 지도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래서 시간을 벌었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제가 볼 때는 이거 혼란이 굉장히 연기됐다. 혼란이 좀 보류하고 장기화되겠구나.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저는 지도력에, 리더십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X를 들었습니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는 사실 이번에 유죄 판결이 났다 하더라도 큰 차이가 없었을 겁니다. 지금 당장은 이재명 대표도 얘기했지만 1심이고요. 저는 민주당도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는 생각을 하고. 그러니까 최소한 법리 준비 꼼꼼하게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두 번째 지금 이미 선거법 관련돼서 유죄 판결 난 것도 좀 더 준비를 잘해서 2심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잘 준비해 나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당분간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가 최소한 확정 판결, 실제로 피선거권이 문제가 될 정도로 그런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당내 기반이 흔들릴 상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야당 특히 우리 민주당의 역사를 보면 외부의 압력이 있었을 때. 예를 들면 당대표나 당의 유력 정치인의 경우 외부로부터의 압력이 있을 때일수록 내부적으로 더 단결해 왔던 그런 역사적 경험도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써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일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거와 관계없이 내부적으로 이재명 대표하고 함께 민주당이 어떤 파고를 그러니까 험난한 상황을 함께 넘어가야 된다라는 거에 대해서는 당내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대장동, 백현동 개발 특혜 사건, 대북송금 사건, 법인카드 유용 사건. 아직까지 1심이 안 나온 사건들이잖아요. 막 시작이 되거나, 재판이. 이건 당분간 안 나오겠죠.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당분간 재판만 진행되고 서로 간에 변론 단계기 때문에 1심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실제로 이러한 사건들은 제가 보기에는 다음 대선, 앞으로 한 대선이 2년 정도, 2년 조금 더 남지 않았습니까? 선고기간까지 감안하면. 감안하면 사실 최종 결론 나오기 어려울 거예요.] [앵커] 다음 대선 전, 2027년에 치러진다는 전제하에서 보면 그때까지 최종심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쉽지 않을 거다. 제가 이렇게 법원의 과정을 단정지을 수는 없는데 현재로 봐서 아직 1심도 나오지 않고 사건이 되게 복잡합니다, 이 사건들은. 아마 증인들도 많이 나올 거고. 등등을 감안하면 판결 자체가 최종심까지 나오는 과정은 쉽지 않을 거다라는 예측을 해 보고요, 조심스럽게. 당장 아마 제일 이재명 대표로서는 어려운 과정은 지금 현재 진행되는 2개의 재판. 하나는 유죄가 나왔고 하나는 무죄가 됐기 때문에 2심, 3심까지 잘 관리해서 준비해 나가서 이걸 넘어선다면 저는 이재명 대표 입장은 더 대선후보로서의 입지는 확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이게 나머지 3개의 사건은 좀 장기화될 것이다라는 게 언론에서도 분석하는 결과인데. 그렇다면 이제 2심을 앞두고 있는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판결이 나오는 것. 그리고 오늘 선고가 됐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2심 판결이 나오는 것이 그때 가서 더 혼란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시는 거예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시간이 갈수록 혼란은 불가피하다고 봐요. 민주당에서.] [앵커] 지금이 제일 혼란스러운 게 아니라 앞으로 더 혼란스럽다?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계속 혼란스럽죠. 지금 아마 오히려 더 굉장히 고민이 될 겁니다. 지금 이재명 단 단 당대표를 민주당에서도 다른 대안을 찾아야 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이재명 당대표 리더십으로 계속 대선까지 정말 가야 되는 건지. 정말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요? 제가 민주당에 있다면. 그래서 힘들 거라고 보고. 아마 이재명 당대표나 민주당 쪽에서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모델을 뭐라고 그럴까요. 모델로 하겠죠. 왜냐하면 여러 가지 기소가 되고 수사를 받고 해도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니까 그런 게 지금 거의 올스톱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아마 그런 걸 이재명 당대표도 바랄 것인데. 그런데 생각만큼 그렇게 또 쉽사리 모든 재판이 연기될 것 같지도 않아요. 왜냐하면 얼마 전에 예를 들면 윤미향 의원 같은 경우에 4년 동안 그냥 임기를 마쳤잖아요. 여러 가지 재판이...] [앵커] 마치고 나서 결국 결과가 나왔죠, 재판 결과가.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지연되면서 그래서 굉장히 그런 거에 대한 어떤 국민적인 뭐라 그럴까요. 비판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재판을 빨리 빨리 하지 않고 정치인들이 마냥 재판을 연기하고 또 사법 방해나 여러 가지를 통해서 이것을 재판을 지연한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은 생각하기 어려운 엄청난 특혜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에 대한 비판도 민주당이 또 정치를 하니만큼 그런 거에 대한 뭐라고 할까요. 민의 이런 걸 생각 안 할 수는 없겠죠.] [앵커] 오늘 민주당에서는 대선 경쟁자를 이렇게 가혹하게 탄압하는 경우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런 입장이 나왔거든요. 그러면서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을 한 거죠. 지금 구도에서 이제 검찰의 무리한 기소냐 아니냐를 넘어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으로 향하는 것이 민주당의 전략인가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금 현재 다른 걸 떠나서 선거 이후에 이렇게 상대 경쟁후보를 그러니까 별건에 별건에 의해서 한 7~8건 정도 지금 대략 되는데. 병합해서 5~6건으로 묶였지만 총 분리해서 한 7~8건 될 겁니다. 이렇게까지 수사하고 한 개인을 정말 다 이렇게 먼지털이식 수사를 한 것은 극히 드문 사례고요. 통상 대선 끝나고 나면 웬만한 사건에 대해서는 서로 합의하고 종결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고소고발 취하하고. 그러니까 양당이 고소고발을 취하해서 그 정치적 합의를 하는 거죠. 그러면 검찰에서 수사를 하다가 대체로는 그냥 각하하는 형태로 해서 더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형태인데 이례적으로 이번 정권 들어와서는 끈질기게 아주 독하게 수사를 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아주 이례적인데 물론 정치인이라고 죄가 있는데 죄를 그냥 무조건 정치인들은 다 면죄해 줘라, 이런 건 아니지만 정도를 지나쳐서 제가 지난번에도 몇 번 여기서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통상적으로 수사를 하더라도 대선 끝나고 나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내에 일괄 기소를 합니다. 일괄 기소를 해서 그로부터 그다음부터는 재판에서 유죄가 나든 무죄가 나든 그다음부터는 재판에 넘어가는데 지금 현재 보면 2년 반 동안 이재명 대표 수사만 한 것 같아요. 계속 한 건을 수사하다가 다른 건이 터지면 또 다른 건으로 수사가 이어가고 또 다른 건으로 이어지고. 지금 위증교사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거죠. 그래서 별건의 별건 수사를 2년 반 동안 이어진 건 그런 측면에서 검찰이 무리한 수사고 정치적 수사 아니냐.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당연히 검찰총장 출신의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겠죠.] [앵커] 용산에서 이렇게 수사하라고 시키는 걸까요. 아니면 검찰이 이심전심으로 하는 걸까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지금 아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출신이지만 그걸 대놓고 무슨 민정수석이든 어떤 수석이나 누구를 통해서 수사를 지시하거나 이런 건 불가능합니다.] [앵커] 불가능하죠.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이게 과거에는 과거 정권들, 정부에서는 그런 일이 많이 있었어요. 제가 직접 들은 적도 있고. 하지만 요즘에 와서는 이렇게 했다가는 그건 정권이 무너지죠. 그런 게 만약에 발설이 되거나 폭로가 되면. 그래서 그건 저는 불가능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여러 가지 기소를 하고 재판을 받게 하는 게 특이하긴 합니다마는 워낙 이재명 당대표 스스로 특이했어요. 이재명 당대표 스스로가 예를 들면 대북송금 문제라든지 대장동 문제라든지 이런 건 그냥 대선에서 실패했다고 해서, 패했다고 해서 그냥 덮어둘 만한 사건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 상대 후보를 명예훼손을 한다든지 상대 후보에 대해서 무슨 허위사실 유포한다든지 이런 선거법 같은 경우는 선거가 끝나면 패자에 대해서 일단 승자가 그런 건 포용을 많이 하고. 그다음에 직접 고소고발했던 것도 취하를 하고 그래서 그런 게 무마가 됩니다. 정치적으로, 정무적으로. 그런데 대장동 사건이나 대북송금 문제는 이건 그 승자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사건들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런 건 재판이 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워낙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이재명 당대표가.]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죠.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재판은 재판이지만 김건희 특검은 언제 하느냐, 이런 궁금증은 계속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도 향후에 토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이슈로 가보죠. 이수진 앵커가 정리하겠습니다. +++ 오늘 국민의힘 비공개 회의에서는 고성이 오가며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당원게시판 문제 때문인데요. 김민전 최고위원의 말이 발단이 됐습니다. [김민전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당원게시판에 대해서 총살과 같은 단어들이 여전히 올라와 있다. 도대체 당게시판은 누가 운영하는 것인가. 누가 관리하는 것인가. 알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관리하는 것인가.] 회의가 끝나고 한동훈 대표, 기자들 앞에서 열변을 토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익명이 보장된 당게시판, 당원들끼리만 올라온 게시판에 문제 되지 않는 글들이 올라온 거에요. 그게 전부입니다. 그게 이럴 일입니까? 이 중요한 시점에. 지금 이게 전 언론 뒤덮을 만한 일이에요? 저 정도 글을 못 쓴단 말이에요? 왕조시대입니까? 글 자체에 문제가 없을뿐더러 작성자를 색출하는 건 민주주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또 지금의 상황이 대표를 흔들기 위한 공격의 일환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면서 명태균 의혹을 덮기 위해서 이 문제를 키우는 거냐 이런 말까지 했습니다. +++ [앵커] 한동훈 대표 오늘 속된 말로 불을 뿜었어요. 좀 더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최근에 문제를 제기하려는 이런 사람들을 보면 대개 명태균 리스트에 관련돼 있거나 김대남 건에 나왔던 사람들이거나 자기들 이슈를 덮으려는 의도도 보이고요. 거기서 무슨 여론 조작을 한다는 거에요. 당원들끼리만 보는 익명 게시판에서... 그 자체도 말이 안 되는 소리고 어떻게든 당대표인 저를 흔들어보겠다는 그런 의도 아닙니까?] [앵커] 명태균 리스트와 관련돼 있거나 등등의 사람이 자기들 이슈를 덮으려는 의도도 보인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해서 명태균 게이트 이슈를 덮기 위해서 이걸 계속 문제제기하는 것 아니냐 이런 주장이거든요. 이 한동훈 대표의 주장, 설득력 있다 O, 아니다 X 들어주시죠. X, O. 설득력이 있습니까?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이제 명태균 게이트 딱 이것만 딱 짚어서 얘기하기는 어렵고요. 전반적으로 한동훈 대표가 얘기한 한동훈 대표를 좀 끌어내리고 싶은 사람들의 목소리. 저는 그 말에는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기본적으로 봤을 때 게시판 이게 어떤 하나의 단초, 불씨가 되긴 했는데 전반적으로는 윤한 갈등이에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대표를 하는 것이 못마땅하고 결국은 낙마시키고자 하는 그런 의도가 저는 다분히 있다고 봐요. 그렇지 않으면 익명 게시판을 놓고 이렇게까지 당 전체가 시끄러운 걸 저는 사실 이해하기는 힘듭니다. 과거에도 당원게시판에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당대표나 최고위원을 비판하는 이런 게 과거에도 있어 왔습니다. 이게 이제 무슨 새로운 일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 정도까지 당대표를 면전에서 공격하고 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을 인정 못 하겠다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아마 한동훈 대표는 이거 정말 정치가 참 힘들다라는 것을 아마 지금 느낄 겁니다. 그런데 저는 2014년, 2015년, 2016년 당시에 제가 수석대변인도 하고 그리고 최고위에 많이 참석을 했었어요. 제가 대변인을 3번 했거든요. 저런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정말 아주 그때는 또 집단지도 체제라. 당대표를 면전에서 공격하고 이런 게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 걸 보면 지나고 보면 참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걸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한동훈 대표는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위기입니다. 그래서 이런 걸 어떻게 돌파할까 저도 좀 궁금한 마음으로 보고 있는데 이건 법적으로 대응할 만한 문제는 물론 아니고요. 그렇다고 당 지도부라고 해서 이게 익명으로 운영되는 게시판을 어떤 사람이 무슨 글을 썼는가 이런 걸 직접 다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댓글만 보고 그건 확인할 수 있지만. 그래서 이것은 수사가 아니면 제대로 밝혀지기는 어려워요.] [앵커] 그런데 가족이 안 썼으면 안 썼다고 얘기를 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좀 단순한 생각이 들거든요. 왜 얘기를 안 할까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렇지만 저는 그것도 한동훈 대표의 어떤 입장에서는 누가 썼다, 안 썼다를 얘기하는 것조차 뭔가 부담이 있는 모양이에요. 부담이 있지 않을까요?] [앵커] 어떤 부담일까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그리고 지금 저도 밝혀진 바에 의하면 한동훈이라는 이름은 다른 사람이라는 건 분명해 보인다 그래요.] [앵커] 동명이인이라고.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그리고 다른 가족이 뭘 썼든 이건 자유인 거죠. 가족이든 아니든 간에 쓸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다른 가족 이름으로 쓴 것은 커다란 어떤 도의적인. 이런 법적인 건 물론이고 도의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는 있는데 답답한 측면은 있겠습니다마는 한동훈 대표는 그런 가족 누가 썼는지에 대해서도 알 바 아니다, 이런 생각인 것 같아요.] [앵커]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가 다른 이슈에 대해서 굉장히 명쾌하게 입장을 주로 내는 편인데 몇 가지 이슈에서는 안 내는데 대표적으로 이 이슈에 대해서는 겉을 멤도는 듯한 답변이 나와서 질문을 드렸던 거고요. O를 드신 이유, X였나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X였죠.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이게 제가 보기에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습니다. 뭐냐 하면 한동훈 대표 흔들기는 맞는데 명태균 게이트를 덮기 위해서 이 게시판 문제를 끌고 온 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왜냐하면 명태균 게이트는 지금 소위 야권이나 또는 언론 또 시민사회로부터 정부 여당이 공격을 받는 이슈기 때문에 이걸 덮기 위해서 한동훈 대표가 낙마된다고 명태균 게이트가 덮이겠습니까? 그건 아니죠. 다만 이건 한동훈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서 공격이 이루어지는 건데 한동훈 대표가 가끔 아까 얘기하셨는데 본인이 굉장히 클리어, 모든 문제를 명확하게 하는 스타일이면서도 먹금할 때도 있어요. 그전에 과거 아이폰 비밀번호 같은 경우도 결국은 끝까지 그걸 공개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건 자기방어권이라고 얘기하면서. 지금도 그런 식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이 문제는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도의적인 문제를 물어보고 당신이 관여돼 있냐를 물어보는데 법적인 문제를 답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게 동문서답인 거죠. 그러니까 실제로 한동훈 대표의 말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게시판에는 비판의 표현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욕설할 수도 있고 비판할 수도 있어요. 그걸 문제 삼고 누가 했는지를 찾는 것은 개인정보법 위반이나 또 당원게시판의 본래 취지하고 맞지 않죠. 그러나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일반 당원이 아니라 한동훈 대표의 가족이 관련이 있느냐. 한동훈 대표 본인이 이것을 인지하고 있었느냐의 문제고 두 번째 문제는 양이 좀 많거든요. 예를 들면 한 10건, 20건 정도가 아니라 지금 언론에 보도된 건 1000건이 넘는 걸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양이 상당히 많아요. 이 정도면 그 시기에 집중적으로 거의 계속 썼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최소한 당원들하고 많은 지지자들은 물어볼 권리 있죠. 한동훈 대표가 가족이 관련됐느냐, 한동훈 대표 알고 있었느냐에 대해서는 답할 책임은 지도자라면 특히 당대표급 지도자라면 그 정도의 책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피해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앵커] 특정 시간에 몰렸다는 분석 결과도 있고 해서 상당히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고 어쨌든 한동훈 대표 오늘 정면으로 나서서 입장을 낸 건 분명해요. 다만 정말 궁금한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듣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주말을 지나면서 강경 기조로 일단 돌아섰는데 입장이 정리가 됐다고 봐야 되나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한동훈 대표 입장이요? 한동훈 대표는 그대로 얘기한 입장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제 저 같은 경우라면 가족이 만약에 댓글을 썼다, 익명으로. 물론 익명으로 다 쓰는 거지만. 그리고 그 내용 자체가 크게 문제가 안 되고 하는 거면 쓸 수 있는 거거든요, 충분히. 써도 되는 거고. 그래서 이렇게 썼습니다라는 얘기를 저 같아도 좀 할 것 같은데 한동훈 대표는 그런 입장은 아닌가 봐요. 원칙적으로 썼는지 안 썼는지 이런 것 밝히는 것조차 당원 익명성, 익명으로 운영되는 게시판 운영 원리에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좀 관점의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 지금 입장을 유지할 것 같은데요.] [앵커] 그렇군요. 두 번째 OX를 그럼 드릴게요. 두 분이 첫 번째 답이 엇갈리기는 했습니다. 명태균 이슈 덮기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물론 취지는 당대표의 지도 체제를 흔들려는 움직임은 있다라는 건데 그러면 그 움직임이 어디에서 나오느냐가 궁금한데 배후에 용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O, 아니다 X. 들어주시죠.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알기 어려운데.] [앵커] 두 분 다 O라고 생각하시는군요.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왜냐하면 배후라는 게 무슨 수석급에서 누구를 통해서 지시하거나 이런 것은 직접적인 정말 배후가 되는 거고 그게 아니라 저는 지난번에 김대남 행정관 같은 사건이 있지 않았습니까? 멀쩡하게 현직 행정관이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엄청나게 험담을 하고 당대표 출마한 사람을 떨어뜨릴 만한 작업을 한 거 아니겠어요? 유튜버한테 자료도 주고, 기사에 쓰라 그러고. 그 정도면 배후인 거죠.] [앵커] 실무자급에서 누군가가 했을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그래서 이걸 집요하게 지금 계속 뭐라고 하죠? 모니터해야 된다고 하나요? 이거 하면서 이런 분위기. 그러니까 예를 들면 누가 누구한테 텔레그램이든 메시지든 이런 어떤 분위기에 대해서 계속 이렇게 유도를 한다든지 이런 건 가능은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태까지 그래왔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전당대회를 윤석열 정부 들어서 2번을 치렀는데 굉장히 사실 제가 다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마는 대통령실의 움직임이 있었어요. 그런 걸 보면 이런 것도 과연 정말 손놓고 있는 걸까, 좀 의구심은 들어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금까지 보면 용산 대통령실의 행태를 보면 굉장히 꼼꼼한 것 같아요. 당이 돌아가는 것 또는 사회 전반의 상황에 대해서 특히 대통령 또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즉각적으로 그것에 대해서 대응해 왔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경우는 한동훈 대표 취임한 이후에 2라운드가 벌어진 것 같다. 1라운드는 약간 대통령실이 불리함 속에서 이루어졌죠. 그게 쭉 이어지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에 면담까지. 그리고 일단락 된 거죠. 그 상황 자체는 뭔가 한동훈 대표가 공세적이고 대통령실이 수세적이고 방어적이었다면 이번 2라운드는 도리어 소위 친윤계 쪽이 뭔가 공세의 명분을 쥐고 한동훈 대표를 본격적으로 공격하는. 그래서 이건 용산이 개입했냐, 안 했냐. 이게 지시했다 이런 형태보다는 지금까지 해 왔던 방식으로 그대로 이루어지는 거고 친윤계를 중심으로 해서 한동훈 대표 흔들기 2라운드가 본격적으로 된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용산하고 이심전심으로 가고 있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죠. 시간이 다 돼버렸는데. 2라운드가 어떻게 앞으로 진행될지 저희가 또 예의주시하면서 토론을 해야 될 것 같고요. 김영우 의원이 오늘 마지막 출연이라고 소식을 전해 주셔서.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그건 뭐 빅뉴스도 아닌데 또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시네요.] [앵커] 짤막하게 시청자들께 인사를 하고. 떠나시더라도.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우리 홍익표 대표님하고 방송하는 게 참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여야가 나와서 서로 이렇게 아웅다웅 싸우기보다는 그래도 뭔가 뒷배경 설명도 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간다는 차원에서 좋은 방송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방송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가 다 아쉽습니다.] [앵커] 아쉬운데 영원한 이별은 없으니까 또 만나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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