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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태큼스로 또 러 본토 타격”…미사일 공방 격화
[앵커]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미사일 에이태큼스로 또다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등 양측의 미사일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백여 기를 러시아에 지원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중에서 흩어지며 떨어지는 작은 자탄들이 폭발하면서 일대가 불바다로 변합니다. 현지시각 25일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또다시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습니다. 공격 목표는 쿠르스크 지역의 러시아 공군기지였습니다. 에이태큼스가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된 건 지난 19일 이후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탄도미사일 8기를 격추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와 오데사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스빈치츠키/하르키우 주민 : "열차 타고 퇴근 중이었는데 연기 기둥이 보였고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양측의 미사일 공방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차기 트럼프 2기 내각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클 왈츠는 확전 자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마이클 왈츠/미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 : "전쟁 억제와 평화를 회복해야 합니다. 도발에 대응하기 보다는 긴장고조를 막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세에 끝까지 맞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1형 백여 발을 러시아에 제공했고, 러시아가 이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고 있다며 서방의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김희수/화면출처:X@Aresinfo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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