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맞은 '드래곤볼' 부산 최초 팝업스토어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찾아라 드래곤볼, 세상에서 제일 신비로운 비밀.."
전세대를 아우르며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래곤볼'이 출간 4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흘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부산지역 최초로 '드래곤볼'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작사가 승인한 국내 첫 공식 팝업스토어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드래곤볼'의 스토리와 상품을 종합한 '스토리텔링형'이 특징이다.
드래곤볼의 다양한 주인공과 배경을 행사장 곳곳헤 연출해 마치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이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용 중 가장 백미로 꼽히는 '천하제일무술대회장'을 재현한 포토존이 대표적이다. 실제 사람 크기의 등장 인물 모형과 함께 기념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천화제일무술대회장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이 실력을 쌓아 힘을 겨루는 무대로 손오공, 거북도사, 천진반, 크리링 등 대회에 참가한 장소다.
드래곤볼은 전 세계적인 격투 만화 신드롬을 불러온 애니메이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일본, 대만 등에서 앞서 열린 팝업 행사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총 300여종이 넘는 드래곤볼 기념 굿즈 상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판매가 되는 의류 상품을 비롯해 쿠션, 키링, 마우스패드, 담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굿즈 상품이 판매될 계획이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14종 드래곤볼 포스터 중 1종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드래곤볼의 프레임 사진을 소장할 수 있는 기념 포토 부스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최현철 마케팅 팀장은 "부산지역 최초로 여는 이번 공식 드래곤볼 팝업 행사는 드래곤볼 마니아 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방문객에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많이 기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