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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韓 증시 대탈출’ 외국인, 석 달 새 16조원 순매도…채권은 샀다 [투자360]
반도체 성장성 우려에 주식 매도…“국채는 투자 유인 있어” 단기 차익거래 노린 자금도…“차익거래 유인 축소 시 순유출 가능성”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 시장에서 석 달 만에 16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과 달리 한국 채권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최근 유입된 채권 자금에 단기 차익 거래 목적이 꽤 섞여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순유출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 연속 순유출됐다. 석 달간 순유출 금액은 약 115억9000만달러로, 10월 말 원/달러 환율(1,379.9원) 기준 약 15조9930억원 정도다. 특히 지난 9월(55억7000만달러)의 경우 순유출 규모가 2021년 5월(-82억3000만달러)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순유출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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