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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전력수요 98% 늘 때 송전망 고작 26%↑” 용인·평택 반도체 어쩌나
대한상의 SGI ‘전력공급 최적화 방안’ 보고서 송전설비 건설 평균 5~6년 지연, 안정성 우려 전력 수요처 공급제약, 발전사업 성장 저해 등 주요국, 적기 전력망 확보 위해 법·제도 개선 “입지선정 기간 단축 등 위해 조속 입법 필요”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최근 20년간 전력 수요량이 98% 증가했지만 송전설비는 고작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이나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 발전 등으로 전력수요가 늘고 있지만 전기를 수요처로 연결시키는 송전망 확충 속도는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미다. 송전망의 적기 확충을 위한 국가적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20일 ‘산업계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전력공급 최적화 방안’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중앙집중형 전력공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므로 발전시설과 수요지역을 연결해 주는 송전망 건설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최대 전력수요는 2003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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