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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G20 정상회의 열릴, 로키의 관문 카나나스키스[함영훈의 멋·맛·쉼]
진짜 로키, 캐나다 알버타주의 감동⑦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차를 차고 서쪽으로 50분 가량(75㎞ 거리) 가면 ‘카나나스키스(Kananaskis) 컨트리’ 일대 다양한 갈래의 트레킹길 입구를 만난다. 면적은 서울의 6배로 4000㎢가량 된다. 캘러리를 떠나 카나나스키스로 가는 도로변엔 캐나다 알버타주의 7대 명품 식재료(감자, 소고기, 카놀라유, 꿀, 밀, 블루베리, 들소 바이슨)를 생산하는 밭과 목장에서 가을걷이를 끝낸 흔적들, 겨울철 동물들에게 먹일 건초두루마리들이 보이고, 멀리 노란 자작나무숲, 낙엽송 군락지가 농토를 호위한다. 머리에 도끼 맞고도 용맹했던 사나이들의 터전 카나나스키스는 동북아시아에서 건너간 선주민들 언어로는 ‘머리에 도끼를 맞은 사람’이라는 살벌한 뜻인데, 몸에 치명상을 입고도 열심히 일하고 싸우는 이곳 전사들의 용맹함을 상징한다. 카나나스키스 동쪽의 캘거리 지명의 유래는 ‘맑은 물이 흐르는’ 소리라는 의성어로 추정되고, ‘카나나스키스 컨트리’에 속해있지만 알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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