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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진짜’ 재활용 늘리려면…플라스틱 재활용 배출도 요금 부과 파격 눈길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에 파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재활용품으로 수거되더라도 실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은 4개 중 1개 꼴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3개꼴로 재활용이 불가한 쓰레기가 섞여 있는 셈이다. 그러다 보니 불필요한 비용과 인력이 곳곳에서 낭비되고 있다. 해외에선 재활용 가능한 품목을 엄격히 선별할 수 있도록 재활용 배출에도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적용되고 있다. 이를 포함, 국내에서도 플라스틱 재활용품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는 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률(2021년 기준)은 73%에 이른다. 하지만, 이 중 다시 플라스틱으로 재탄생하는 ‘진짜 재활용’만 따지면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약 23%에 그친다.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선별업체가 재활용할 수 없을 정도로 더럽거나,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재질이 섞인 경구도 상당수다. 이른바 ‘잔재물’이다. 2021년 기준으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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