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헤럴드경제
고신용자도 신용대출 금리 7% 돌파…연말 대출한파에 ‘실수요자’ 초비상[머니뭐니]
카카오뱅크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상단 7% 시중은행도 상단 6% 돌파…비대면 창구 줄줄이 차단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 최근 결혼한 정모(31)씨는 신용대출을 받기 위해 매일같이 주거래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오픈런’을 달렸다. 신혼집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앱 화면에는 “금일 대출 한도가 다 소진됐다”는 안내만 줄곧 나왔다. 며칠 후 아예 은행 지점으로 찾아가 상담을 받자 은행원은 “바로 전날 은행 방침에 따라 비대면은 아예 대충 창구가 닫혔다”며 “그나마 신혼부부라면 가능할 수도 있는데, 결혼식 비용 등을 증빙해야 한다”고 말해 포기하고 나왔다. 직장인들의 ‘급전창구’로 불리는 신용대출이 줄줄이 막히고 있다. 실수요자를 위한 창구는 열어놨다고 하지만, 고신용자들의 신용대출 금리마저 상단이 7%를 넘는 등 금리는 날이 갈수록 올라만 가고 있다. 연말 대출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

올인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