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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대출난민’ 양산한 은행들, 올 영업 목표치 18배 초과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현황 4대은행 자체목표 증가액 2배 초과 정부 가계빚 관리에도 대출 몰두 가계대출 지각대응 대출중단 초래 “오락가락 대책 실수요자 피해키워”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설정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최대 18배가량 초과해 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까지 되레 대출 잔액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상에 이어 ‘대출 중단’이라는 강도 높은 조치까지 시행하고 나선 이유다. 가계빚 관리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에서도 대출 경쟁에 몰두하며 이익을 취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가계대출 관리 ‘늑장대응’으로 금융소비자들의 피해를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은행권에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대규모 신규 가계대출 수요가 몰리며 가계대출 증가율 ‘경고등’이 울렸다. 예상된 흐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들어서야 부랴부랴 극단적 대출 관리에 나서며 이자부담 증가, 대출난민 속출 등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는 셈이다. ▶주요 시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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