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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 7% 돌파
대출한파에 실수요자 초비상 카카오뱅크 금리 상단 7.448% 시중은행도 상단 6%대 돌파 비대면 창구도 줄줄이 차단 #. 최근 결혼한 정모(31)씨는 신용대출을 받기 위해 매일같이 주거래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오픈런’을 달렸다. 신혼집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앱 화면에는 “금일 대출 한도가 다 소진됐다”는 안내만 줄곧 나왔다. 며칠 후 아예 은행 지점으로 찾아가 상담을 받자 은행원은 “바로 전날 은행 방침에 따라 비대면은 아예 대충 창구가 닫혔다”며 “그나마 신혼부부라면 가능할 수도 있는데, 결혼식 비용 등을 증빙해야 한다”고 말해 포기하고 나왔다. ▶관련기사 6면 장인들의 ‘급전창구’로 불리는 신용대출이 줄줄이 막히고 있다. 실수요자를 위한 창구는 열어놨다고 하지만, 고신용자들의 신용대출 금리마저 상단이 7%를 넘는 등 금리는 날이 갈수록 올라만 가고 있다. 연말 대출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20일 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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