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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인플레이션 유탄 맞을라”…트럼프 관세에 불안한 美 기업들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관세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미국 국내의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경우 고객들의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면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언급에 대해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에 세계 최대 수출국 중국에는 60%의 관세를, 나머지 국가에서 수입되는 상품에도 10% 이상의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으며 이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없애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중국에 대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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