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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세계유산 포르투 하구에서 WOW 뱅쇼 축제[함영훈의 멋·맛·쉼]
포르투갈 이라는 국명의 기반이 된 포르투의 WOW는 복합문화지구로 빌라 노바 드 가이아의 역사적인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보다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역사지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WOW는 연면적 5만5000㎡에 달하며, 총 7개의 박물관, 12개 레스토랑, 카페, 상점, 와인 스쿨, 전시 및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에 개관해 포르투갈의 문화, 미식, 역사 및 산업을 대표하고 있다.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의 뱅쇼(Vin Chaud)는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의 대표 음료로,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달콤한 맛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홀리데이 시즌을 대표하는 음료로 자리 잡은 뱅쇼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전통 음료 샹그리아(Sangria)의 따뜻한 버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샹그리아의 어원인 스페인어 ‘상그레(sangre)’는 ‘피(血)’를 의미하며, ‘피를 나누다’라는 상징적인 뜻을 담고 있어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포르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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