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헤럴드경제
‘아기 사망’ 백일해 환자 폭증…올해 감염자 3만명 돌파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올해 백일해 환자가 폭증하면서 아기 사망사례가 최초로 보고된 가운데, 국내 환자 수가 3만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1차 회의’를 열고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백일해는 ‘훕’하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올해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면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3만262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연령별로 보면 13∼19세 45.0%(1만4695명), 7∼12세 42.2%(1만3768명)로 학령기 소아·청소년 환자가 전체의 87.2%를 차지했다. 0∼6세는 1136명(3.5%), 0세는 64(0.2%)명 발생했다. 이달 4일에는 백일해로 입원 치료를 받던 생후 2개월 미만 영아가 증상 악화로 사망하면서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국내 첫

올인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