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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대女에 ‘사커킥’ 날린 40대男 “축구선수 경력 부풀려져”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일면식 없는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사커킥’을 날리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항소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 남성은 이전에도 강간·강도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이재욱)는 강도살인미수 혐의 로 구속기소된 A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1심과 동일하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A씨 측 변호인은 “A씨의 축구선수 경력이 과장됐다”며 “A씨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축구선수였고, 경북지역 대회에서 우승한 사실이 없으며 MVP 상을 받은 적도 없다. 과하게 (축구 경력이) 부풀려졌으니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측은 살인 고의성은 없었다며 강도 범죄를 계획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 변호인은 “피해자는 당시 가방 등 소지품을 분실한 상태여서 피고인이 소주, 과자, 담배 등을 사주기도 했다”며 “애초에 피고인에게 피해자의 재물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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