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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백신 회의론’ 케네디 지명에 美 보건의료계 긴장…“미입증 정책 추진하면 어쩌나”
입증되지 않은 치료법 홍보 등 부정적 영향 우려 백신 회의론자 케네디, “소아 백신이 자폐 유발” 주장하기도 WSJ “케네디 지지, 펜데믹 방역에 분노한 대중 심리도 한몫”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HHS) 장관으로 지명하자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신 반대를 외쳐온 케네디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보건 정책을 펼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케네디가 보건부 수장으로 지명되자 보건 당국의 지침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입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홍보하고, 백신 회의론자를 예방 접종 자문 위원회에 임명할 경우 ‘제2의 코로나 펜데믹’ 발생시 정부 방역이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케네디 지명자는 소아 백신이 자폐를 유발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코로나 백신을 옹호하는 앤서니 파우치 전 국립 알레르기 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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