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뒷돈 수수 혐의' 한국자산신탁 전 임직원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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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1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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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들이 오늘(21일) 국회에서 김정숙 여사 소환 통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건영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김정숙 여사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권 배우자에 대해선 한없이 너그러운 정치 검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김기표·김동아·김영배·김영진·김한규·박경미·박균택·박지혜·손금주·윤건영·이기헌·한민수·한병도·황희)들은 오늘(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지검은 어제(20일) 평산마을로 김정숙 여사에 대한 출석 요구서를 보내왔다"며 "윤석열 정부의 정치 검찰다운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참고인 신분은 검찰 출석 의무가 없음에도 출석 일자까지 특정해 가능 일자를 회신해 달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출석요구서를 수령한 지 이틀 뒤인 22일까지로 회신 기한까지 못 박은 통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책위는 "검찰은 전임 대통령의 배우자를 소환하겠다면서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도 제대로 설명조차 못 한다"며 "수없이 진행된 압수수색과 끝도 없이 불러댄 참고인들을 통해 취득한 무의미한 정보의 왜곡된 쪼가리들로 사건의 본질과는 무관한 망신 주기 언론플레이만 계속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취업이나 이상직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이 대체 김정숙 여사와 무슨 관련이 있는가"라며 "정말 자신있다면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거짓 정보 장사만 할 게 아니라 당당하게 나와 설명하라"고 말했습니다. 대책위는 또 "대통령의 휴대폰까지 직접 들고 대신 소통을 한다는 현 정권의 배우자에 대해서는 한없이 너그럽고 자애로운 검찰이 어찌 전임 정부에 대해서만 이토록 잔인하고 무도한지 참담하고 서글플 뿐"이라며 "윤 정부의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반복된 전임 정부 괴롭히기는 정치 검찰이 과연 어디까지 망가지고 추락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반드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정부와 권력의 충견 정치 검찰에 분명하게 다시 한번 경고한다"며 "정치보복에 열중한다고 국민이 현 정부를 지지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무리한 불법 수사는 당장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정숙 여사 측이 오늘 안으로 검찰 소환 관련 입장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의원은 "어제 오후 늦게 검찰로부터 소환 통지서가 왔다"며 "변호인단을 구성할 예정이고 변호인과 상의해 금일 내로 출석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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