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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국, 한국 이어 일본에도 단기비자 면제 재개 검토
중국 정부가 한국에 이어 일본에 대해서도 자국 방문에 필요한 단기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는데, 중국 여행사들은 정부가 빠르면 이달 중으로라도 일본인에 대한 비자 면제를 재개한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관광과 상용 등의 목적으로 15일 이내 방문 시 일본과 싱가포르, 브루나이 3개국 국민에 대해서는 비자를 면제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사태로 2020년 3월 비자 면제 조치를 중단했습니다. 이후 일본 정부의 재개 요구에도 상호주의를 내세우며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경기 침체로 지난해 이후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목적으로 유럽이나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약 30개국에 단기 비자를 면제했습니다. 중국은 한국에 대해서도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일본에 대한 비자 면제 재개 검토는 자국의 경제적 이익과 함께 미국과 관계 악화를 대비해 일본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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