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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백악관에 전담직 신설도 검토
[앵커]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9만 8천 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비트코인에 친화적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전담직을 설치하는 방안까지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9만 7천 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30분 97,928달러까지 치솟으며 하루 전보다 5.73% 올랐습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9만 7천 달러, 약 1억 3천6백만 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 40%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지난 7월 : "비트코인 가격이 급상승할 때, 미국이 그런 흐름을 이끌어가는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런 입장은 백악관 인사에까지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전담직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후보 검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보도 : "트럼프 당선인은 백악관에 가상화페 전담직을 만들 것이라는데, 고문 역할을 할 것인지, 아니면 전권을 가진 총괄책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이후 가상화폐 규제를 주장해 온 게리 갠슬러 증권거래위원장도 해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임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미국법인의 최고경영자 출신인 브라이언 브룩스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웅/영상출처:블룸버그 TV/자료조사: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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