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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힘든 광경” 평생 누워있던 온몸마비 환자…‘아이언맨 슈트’ 입고 걷는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뇌성마비 환자들이 휠체어 대신 로봇을 입고 걷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소아 뇌성마비 환자 수는 약 8만명이다 전세계적으로 뇌성마비 유병률은 1000명당 1.5~4명 발병한다. 한국의 경우 남아가 1000명당 3.5명, 여아 2.8명으로 평균 3.2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뇌성마비 아동의 보행 재활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KAIST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가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개발한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이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뚜렷한 보행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로봇 보행 재활치료가 기존 재활치료와 비교해서 보행 및 운동 기능 향상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것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는 전 세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충남대, 전남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재활병원 등 전국 5개 병원 공동연구팀이 총 90명의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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