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Locarno Film Festival)에서 배우 김민희가 영화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에 해당하는 파라도 베스트 퍼포먼스(Pardo for Vest Performance)를 수상한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해외 트로피를 또 추가했다.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 32번째 장편 영화 '수유천'은 제62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김민희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히혼국제영화제는 1963년부터 스페인 북서부 항구도시 히혼에서 해마다 열리는 유서 깊은 영화제로, 전 세계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작가 영화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혁신적이며 개성 있고 독창적인 독립적인 영화들을 소개한다. 영화 '수유천' 스틸 지난 77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김민희에게 최우수연기상을 안긴 '수유천'은 히혼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에 작품상까지 2관왕에 올라 작품성과 김민희의 연기력을 입증시켰다. 홍상수 감독은 그간 히혼영화제에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최우수작품상, '강변호텔'(2018) 최우수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여우주연상 수상을 경험한 바 있다. 지난 9월 조용히 개봉한 '수유천'은 극장에서 7400명을 동원, 현재 U+ TV, 네이버 시리즈온 등 다양한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관람 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