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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슈콘서트] 확 바뀌는 청약 제도…2030 내 집 마련 기회?
[앵커] [드라마 장면 : "나 어떡해. 나 됐어요. 나 됐다고요. (아파트 청약) 나 당첨됐대요."]로또보다도 어렵다는 청약 당첨의 꿈, 드라마 속 얘기로만 생각하시나요. 꿈을 이루는 것도 힘들지만 제도가 너무 복잡해 청약 학원 다닐 판이란 말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 내용이 또 바뀌었답니다.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면서 청약 기회 노려보겠습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소장님, 무슨 세금도 아니고 청약제도는 도대체 왜 이렇게 자주 바뀌는 건가요? 오죽하면 돈 내고 청약 컨설팅까지 받는다면서요? [앵커] 그럼 대체 뭐가 바뀐건지 소장님께 무료로 청약 컨설팅 받아보죠. 일단 청약의 기본은 청약통장인데. 그런데 간혹 보면 여러 개의 청약통장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어차피 청약통장은 하나만 인정되는 거 아닌가요?통장 가입자 입장에서 굳이 꼭 주택청약종합저축 하나로 전환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앵커] 애초에 종합저축을 출시할 때 전환하게 해주지, 10년이나 지난 지금에야, 1년 안에 전환하라고 하는 이유는 또 뭐예요?그럼 지금 전환하면 납입기간을 어디까지 인정해주겠단 겁니까? [앵커] 공공주택 청약할 땐 납입기간 뿐만 아니라, 매달 얼마를 넣었는지를 따져보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래서 납입액까지 신경 써가며 청약통장 유지하신 분들 많았는데, 이 한도도 달라졌다면서요? [앵커] 그럼 이번 달부터는 좀 무리해서라도 매달 25만 원씩 꽉꽉 채워 넣어야 유리합니까? [앵커] 또 달라지는 건 뭐가 있습니까?청약은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 안 그래도 수도권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이 시점에, 중형 빌라 소유자까지 무주택자로 인정받으면 경쟁만 더 치열해지는 거 아닙니까? [앵커] 청약제도는 시대의 변화까지 반영. 1970년대엔 ‘불임시술자’가 우선 공공주택 분양자격 1순위였다면, 저출생이 화두인 요즘은 완전히 달라졌죠. 지금 공공주택 우선 공급 1순위는 누굽니까?몇 달 전 강남 원펜타스에서 청약가점 만점 3명. 커트라인도 70점 이상. 그 정도 점수 나오려면 부모님까지 모셔야 가능한 점수 아닌지? [앵커] 정부가 청약제도를 또 손 본 건, 청약통장 포기하지 말라는 유인책. 그런데 정작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오히려 더 줄었습니다. 청약통장 전환으로 가입자가 더 늘었어야 하는 종합저축도 덩달아 감소. 가입자들에겐 바뀐 제도마저도 여전히 도움 안 된다는 의미 아닌지? [앵커] 청약통장을 활용해 내 집 마련의 계획을 세우신 분들께, 내년 주목해야 할 청약 단지와 전략, 알려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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