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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중국, ‘뱀띠 맞이’ 벌써 설맞이용 장식 불티
[앵커] 내년 설, 아직 좀 남았는데요. 중국에선 뱀띠 해를 기다리는 설맞이용 장식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매일 20만 명 이상이 드나드는 세계 최대의 복합도매시장 저장성이우시장. 중국 전역 설 장식물 유통의 80%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설맞이 장식물 주문이 벌써 쇄도합니다. 빨간색 바탕 위에 새겨진 복 복 글자를 비롯해 새해 복을 기원하는 구절이 붉은 옷을 입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내년 2025년 뱀띠 해를 맞아 뱀 캐릭터와 여유로움을 나타내는 물고기 모양을 한 붉은 자수도 인기가 좋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중국 민화의 하나인 연화가 신성한 수호자 역할을 한다고 믿는데요. 뱀띠 해인 만큼 뱀을 소재로 한 아기자기한 연화들이 특히 인기라고 합니다. [우창칭/이우시장 중국 연화 매장 매니저 : "온라인이든지 매장에서든 주문 폭주로 내년 1월까지 주문량이 꽉 찼어요. 주문량은 3천만 점이 넘습니다."] 보통은 11월 말부터 주문이 시작되는데 다가올 2025년에는 음력설이 이르게 찾아오는 만큼 설맞이 준비도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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