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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죽은 지구에 K팝 없다"…기획사 앞 기후위기 시위 나서 [소셜픽]
수백만 장의 앨범과 굿즈를 판매하는 K팝이 기후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하는 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죽은 지구에는 K팝도 없다"며 기획사들 앞에서 시위도 이어갔습니다. 지난 9월 하이브 앞에서 케이팝포플래닛 활동가들은 음반 CD를 던지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팬 사인회의 응모나 무작위로 포함된 포토카드를 위해 앨범을 수백 장씩 사게 만드는 회사를 비판하기 위해섭니다. [김나연/활동가 : 엔터사의 마케팅 상술로 인해서 과대 생산하고 과대 폐기되는 문제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앨범을 사는 게) 도박하러 가는 것 같다, 포토카드 뽑으러.] 지난해 국내 실물 앨범 판매량은 1억 1,900만 장을 넘겼고, 3년 사이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K팝을 위해 어떤 소속사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지 감시하고 '기후 악당' 기획사를 뽑는 투표도 벌입니다. 외신은 기후 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10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어 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 단체는 다음 주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맞아 내일(23일) 시위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케이팝포플래닛 : 플라스틱 지구에는 K팝도 없습니다!] [화면출처 kpop4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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