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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탈레반 테러조직 해제하나…“관계 강화 중요”
외신, 관련 법안 상정 보도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에 테러리스트 조직을 금지 명단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상정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을 테러 조직 명단에서 제외하고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하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법안은 “러시아 법에 따라 테러리스트로 인정된 조직 등 금지 명단에 포함된 조직이 테러 활동을 중단했다는 증거가 있으면 러시아 검찰총장 등의 신청에 따라 금지단체 지정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현행 러시아 법에서는 금지단체 지정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없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탈레반을 테러조직 명단에서 공식적으로 제외하기로 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며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탈레반이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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