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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혜수∙강동원∙전지현…디즈니+, 넷플릭스 자리 넘보는 호화 라인업(종합)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디즈니+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오리지널 콘텐트를 대거 발표했다. 톱스타들과 유명 제작진이 총출동하는 초호화 라인업으로 무장했다. 21일 월트디즈니 컴퍼니(TWDC, 이하 디즈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한 '디즈니 콘텐트 쇼케이스 2024'에서 12월 시청자와 만나는 '조명가게'부터 제작이 확정된 '무빙' 시즌2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공개됐다. 총 10편의 드라마와 함께 '무빙' 시즌2까지 놀라운 콘텐트들로 OTT 1인자 넷플릭스의 자리를 넘본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이 자리에는 '조명가게'의 강풀 작가∙김희원 감독∙주지훈∙박보영을 시작으로 '트리거'의 김혜수∙정성일∙유선동 감독, '하이퍼나이프'의 박은빈∙설경구∙김정현 감독, '파인'의 류승룡∙양세종∙임수정∙강윤성 감독, '넉오프'의 김수현∙조보아∙박현석 감독, '나인 퍼즐'의 김다미∙손석구∙윤종빈 감독이 참석해 국내외 취재진에게 새 작품을 소개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 유일하게 불을 밝히는 조명가게를 찾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로 12월 4일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다. '트리거'는 나쁜 놈들을 구제하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로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강렬하고 유쾌한 팀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내년 공개되는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박은빈(세옥)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설경구(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김수현과 조보아가 주연을 맡은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김다미(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손석구(한샘)의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파인: 촌뜨기들'은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싸고 탐욕에 눈 먼 촌뜨기들의 성실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북극성'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과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외교관이 한반도의 미래를 위협하는 거대한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로 전지현, 강동원, 존 조(John Cho) 등이 출연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현빈과 정우성이 주연을 맡았고,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좇는 남자와 그를 막는 강직한 검사의 이야기를 담는다. 신규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 라인업도 발표됐다.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인 '탁류'는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과 '추노' 천성일 작가의 조합에 로운과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등 배우진이 함께한다. 지창욱과 도경수 주연의 '조각도시'는 '범죄도시4' 오상호 작가가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국민사형투표' 박신우 감독과 영화 '발신제한' 김창주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이광수, 조윤수 등 해외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탁류'와 '조각도시'는 2025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뿐만 아니라, '무빙' 시즌 2의 제작 확정을 알려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한국형 액션 히어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무빙'은 공개 당시, 전 세계 디즈니+와 훌루(Hulu)에서 글로벌 히트작으로 등극했으며, 2023년 전 세계 디즈니+ 로컬 콘텐트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제29회 美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 노미네이트,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시리즈 2개 부문,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다 수상,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다 수상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트 전략 총괄. 디즈니+가 선보인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xecutive Vice President of Original Content Strategy, The Walt Disney Company Asia Pacific)은 “한국 콘텐트는 지난해 전 세계 디즈니+ 최다 시청 로컬 오리지널 콘텐트 상위 15개 중 9개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액션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이 아태지역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로 꼽혔으며, BTS 지민과 정국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이게 맞아?!' 역시 아태지역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올랐다”고 전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한국 콘텐트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세계적인 수준의 제작 역량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말부터 내년에 걸쳐 디즈니+에서 뛰어난 제작진과 화려한 출연진, 진정성 있는 스토리 세 요소를 모두 갖춘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으로 계속해서 디즈니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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