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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아빠찬스' 의혹 김세환 전 사무총장 구속 기로…"죄송하다"
아들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김세환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오늘(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중앙지겁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2일) 오전 10시 50분 직권남용과 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하고 있습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영장심사 출석 전 "아들 특혜 지원 직접 지시한 거냐" "핸드폰과 컴퓨터 기록 삭제 왜 했냐" "심사위원들과 사전교감 있었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하고 들어갔습니다 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은 지난 2020년 선관위로 이직한 뒤 반년 만에 7급으로 승진한 사실이 드러난 논란이 일었습니다. 검찰은 선관위가 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을 채용하려고 일부러 선발 인원을 늘리고 전보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 등 채용 조건을 바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 감사원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감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자녀 특혜 채용 등 선관위 채용 비리를 수사했습니다. 당시 감사원은 김 전 사무총장이 업무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확인한 결과 데이터가 모두 삭제돼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내부 직원 메신저 기록에서 직원들이 김 전 사무총장 아들을 '세자'로 부르거나 '과도한 지식 사랑'을 언급했다며 특혜 채용 정황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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