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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좋은 '위키드' 첫날 1위 출발…19금 '히든페이스' 2위
위키드 히든페이스 신작들이 박스오피스 분위기를 바꿨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이 날 개봉한 '위키드'와 '히든페이스'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개봉 전부터 해외 호평과 함께 예매율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위키드'는 오프닝 스코어 8만4932명을 기록하며 이변없이 1위를 차지했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영화다. 명작 뮤지컬로 이미 유명한 작품은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단 베일리, 에단 슬레이터, 양자경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 영화화 자체로 관심 받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또한 박혜나 정선아 고은성 남경주 정영주 등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한 더빙판도 흥행에 힘을 더할 전망.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흥행 계보를 이을지 주목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파격 장르로 흥미를 자아낸 '히든페이스(김대우 감독)'는 첫날 4만807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만9386명을 기록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영화다. 10년 전 '인간중독'을 함께 했던 김대우 감독과 송승헌 조여정이 재회, 여기에 박지현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신선한 그림을 완성했다. 상상 그 이상의 반전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이 시사회 직후부터 추천 입소문을 이끌어내 향후 흥행 추이를 기대케 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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