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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개봉 첫날 8만4천여명 동원, 박스오피스 1위…‘히든 페이스’ 2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개봉 첫날 8만 4천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늘(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는 전날 8만 4천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영화는 21세기 대표적인 뮤지컬 중 하나인 ‘위키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엘파바와 글린다가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모험을 그렸습니다. 토니상 뮤지컬 여우주연상 수상자 신시아 에리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그리고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 양쯔충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뮤지컬의 주요 곡들을 소화했습니다. ‘위키드’는 오늘 오전 예매율에서도 35.8%로 선두를 달리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개봉한 송승헌·조여정 주연의 ‘히든페이스’는 4만 8천여 명이 관람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히든페이스’는 ‘방자전’, ‘인간중독’ 등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의 신작입니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글래디에이터 2’는 2만 8천여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3위로 내려왔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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