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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첫사랑 통했다…60만 돌파 '청설' 작지만 강한 흥행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청설(조선호 감독)'이 개봉 16일째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알찬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청설'의 60만 돌파는 1020세대 로맨스 열풍을 일으킨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30일 만에 60만 관객 돌파한 것보다 2배 빠른 흥행 속도이자, '대도시의 사랑법'이 개봉 19일 만에 6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보다 빠르다. 무엇보다 개봉 2주 차 화요일 일일관객수 2만3159명과 유사한 관객수를 유지하며 개봉 3주 차에도 거뜬하게 관객 몰이에 힘쓰고 있는 '청설'은 Z세대 관람 열풍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실관람객들의 마음을 힐링으로 물들이며 호평 받고 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그리고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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