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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즉각 하야”…연세대·동국대 교수 21일 시국선언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연세대학교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저지른 불의와 실정에 대해 사죄하고 하루 빨리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밝혔다. 동국대 교수들도 시국선언문을 내고 “윤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결단을 내리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21일 연세대 교수 177명은 ‘당신은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시국선언문을 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채 상병 사건, 역사 왜곡, 호전적 대북정책, 부자 감세, 의료 대란 등을 짚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교수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윤석열 정권이 임기 절반의 기간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무능력·무책임·무도한 권력의 민낯이었다”며 “이태원 참사에서부터 채 상병 사건, 노동·언론계 탄압, 역사 왜곡, 대미·대일 굴종 외교, 호전적 대북정책, 부자 감세, R&D(연구개발) 예산과 각종 연구비 삭감 등 이 정권의 실정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정상적인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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